나혼자 넋두리

떠나가는 가을

흐르는 강물! 2016. 11. 19. 10:03

칙칙한 가을비가 내리더니
가을이 가네요.
가야 한다네요.
그렇게 옷소매 부여잡고 애원 했건만
강물에 띄워진 단풍잎 낙엽배를 타고
하얀이 살포시 드러내 미소지으며, 손까지 흔들고
그렇게 이 가을이 가네요
야속구나
내년에

내년에 보자꾸나. .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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